사람이좋다 하일 로버트할리 나이 국적 부인
사람이좋다 로버트할리 국적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여전한 입담을 자랑하는 한국 아재 하일의 일상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로버트할리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유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2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하일 부부가 하와이에 있는 아들을 기습적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제작진이 "한국을 좋아해서 국적을 바꾼 건데 어디가 그렇게 좋았느냐"고 묻자 그는 "아내가 좋았다"면서 수줍은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예고 영상 캡처 MBC 제공
한 뚝배기 하실래예~
1997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그는 인생의 반 이상을 한국에서 살고 있는 셈인데요.
이어 "좋은 점 많이 있었다. 사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한국 사람들의 정을 많이 느꼈다. 한국 사람들이 저한테 정을 많이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캡처 - 사진
프로필에 따르면 로버트할리 나이 1962년 만 54세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로버트할리 부인 현숙 씨와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아내와 옆집에 살았으며, 같은 교회를 다녔다"고 과거 한 방송에서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하일 부인 현숙 씨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 "예쁜 여학생"이었다고 전했는데요.
김흥국 가수
인간성이 괜찮잖아요 사람냄새 나면서
제작진이 "도둑놈"이라고 칭하자 "그 때는 데이트를 안했다"고 강하게 부정하며 "나중에 아내가 대학교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동안은 절대 만나지 않았다"면서 "뽀뽀는커녕 손도 잡지 않았다"고 회상했는데요.
이준기 배우
저한테는 형이지만 친구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90년대 중반 방송가에 혜성처럼 등장, 갈색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미국인이 "한 뚝배기 하실래예"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그는 최근 한국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스타들의 조상격입니다.
한류스타 이준기를 친구로!
방송 스케줄이 많은 그는 주중에는 서울에서 혼자 지내다가 주말이면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외국인학교를 찾는데요.
첫째 아들 재선이 한국의 일반 학교에 다녔을 당시 친구들에게 차별당하는 모습을 본 뒤로 비슷한 처지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결국 외국인학교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정착한 이 남자!!
다문화 가정 1세대로 평소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도 많은 그이기에 외국인학교 운영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특유의 친화력으로 연예계에서도 마당발인 그는 사유리, 샘 헤밍턴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물론 김흥국, 홍석천 등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수많은 외국인들의 멘토
특히 한류스타 배우 이준기와는 오랜시간 각별한 인연을 가진 사이로 그의 생일을 맞아 이준기와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진짜' 한국인!
사람냄새 나는 그의 이야기
한편, 옆집 형 같은 친근한 그의 일상과 오랜 친분을 가진 한류스타 이준기와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27일 일요일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하일 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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