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팬서비스 인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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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5. 11:02 Sports

류현진 팬서비스 인성 논란?

 

어깨 수술 후 재활 과정을 밟아온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가운데, 류현진 싸인 거절 관련 동영상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후 요청에 의해 삭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야구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이하 '엠팍')에 과거 류현진 싸인 도망 동영상이 게재되면서 류현진 팬서비스 성토 글이 올라왔는데요.

 

커뮤니티 류현진 - 사진

 

이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류현진 형이 운영하는 에이전시가 모두 삭제요청을 하면서 '엠팍' 유저들이 격앙된 상황으로 '류신시대' '류읍읍'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 등으로 불리우며 류현진 인성 거론 등 현재 비난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엠팍 캡처 - 사진

 

지난 2014년 3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류현진이 쇄도하는 사인 요청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어가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공개된 바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 장소는 다저스 선수들이 경기장 출입을 위해 오가는 길로 길 양 옆으로 다저스 팬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입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 클레이튼 커쇼의 모습도 보이며 둘은 팬들 앞에서 열심히 사인을 하고 있는데요.

 

팬들은 자신에게 서로 사인을 해달라며 아우성을 치고 있고 곧이어 입구 쪽에서 류현진 선수가 나타나자 "류!". "류현진 선수". 한국과 미국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볼일이 급했던 것일까요?

 

갑자기 류현진이 달리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팬들 시야 밖으로 사라졌는데요.

 

류현진을 기다렸던 팬들이 다소 허탈하게 웃는 모습도 보이고 여기저기서 아쉬워하는 그들의 탄성도 들렸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훈련전 류현진 사인 구경은 사실 힘들다고 합니다.

 

반면 훈련을 마친 후 류현진은 팬들에게 친절히 사인을 해 준다고 하는데요.

 

 

나름 그만의 싸인 방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영상도 아니고 닳고 닳은(?) 2014년도 과거 류현진 싸인 동영상이 왜 하필이면 최근 게재 되었는지 곱씹어볼 필요도 있는데요.

 

 

한 네티즌은 류현진이 지금 잘하고 못하고와 관계없이 삭제요청으로 일이 커졌다고 하지만, 과연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면 이와같은 게시물이 게재되었을 지 조차 의문입니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며 또한 운동선수는 실력이 전부라는 말도 있듯이..도박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오승환 선수도 메이저에서의 맹활약으로 비난 여론이 잠잠해지기도 했는데요.

 

 

조금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류현진 선수의 복귀전을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야구도 잘하고 싸인도 잘해주면 정말 좋겠지만..뭣이 중헌지..우리 모두는 잘 알지 않습니까?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8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는 2014년 10월 7일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1개월 만인데요.

 

류현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