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건물 우장창창 세입자 요약
리쌍 건물 우장창창 세입자 요약
유명 힙합듀오 리쌍이 계약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임대상가 우장창창 곱창집에 대해 강제철거를 집행해 임대인 측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서 게재된 리쌍 세입자 양 측의 요약 정리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공개된 게시물은 전 건물주A와 리쌍 임차인 판사를 등장시키며 현 상황을 재구성한 요약글로 계약기간이 이미 6년째라는 부분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이하 '맘상모') 측은 7일 공식 페이스북에 이날 오전 6시10분쯤부터 리쌍 측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자신의 건물에 세들어 있는 곱창집 우장창창에 대해 용역 100여명과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강제집행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쌍 강제집행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 사진
건물주 '리쌍', 임대 상가 강제철거로 충돌
'맘상모' 측은 "폭력적인 집행 과정에서 사람들이 실신하고 다쳤습니다. 밀폐된 공간인 지하실에서는 사람들을 향해 소화기를 뿌렸습니다. 1층 천막은 칼로 찢어버렸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자, 건물주 리쌍 길성준(길)과 강희건(개리)입니다. 집행 불능이 날 때까지 건물주 길과 개리는 계속 집행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라며 "야만적인 집행을 시도한 강희건 집 앞에서 오늘부터 기한 없이 상생촉구 직접행동을 할 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개리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공지를 띄우기도 했는데요.
아래는 리쌍 우장창창 세입자 정리 요약
커뮤니티 캡처 - 사진
'맘상모' 측은 "우장창창은 오늘 저녁부터 또다시 장사를 할 겁니다. 건물주 리쌍이 나가라고 한 그 자리에서 다시 곱창을 구울 겁니다"라며 "늦었다 생각 마시고 함께 해주세요. 우장창창을 지켜주세요. 모여서 함께 이야기해주세요. 같이 좀 살자고, 상생하자고, 맘 편히 장사 좀 하자고"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날 리쌍 소유 건물 앞에서는 용역 100여 명과 포크레인이 동원돼 법원 집행관과 함께 강제철거가 집행되었는데요.
'맘상모' 측은 이 과정에서 1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리쌍 측 입장을 다소(?) 반영한 듯 한..
앞서 서 씨는 2010년 11월 현재 건물 1층에 곱창집을 개업했지만 1년 반만에 새로운 건물주 리쌍으로부터 가게를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건물주와 합의해 주차장과 지하를 활용해 영업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건물주는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서씨는 소송을, 건물주는 명도소송으로 맞섰으며 법원은 임대계약 종료 6개월에서 1개월 사이 건물주에 계약 갱신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퇴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누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법 이전에 세입자들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문제라..그것 참..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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